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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용어 정의를 먼저 할게요.

Nonconformity : 난정합은 일반적인 퇴적층보다 조륙운동이 자주 일어나지 않는 지역에서 생성된 부정합입니다. 부정합면 아래에 층리가 없는 결정을 가진 암석(심성암, 변성암 등)이 있는 구조로, 기저역암을 함유한 퇴적암이 부정합층 위에 있는 구조입니다.

Disconformity : 비정합 또는 평행부정합으로 불리며, 상하로 겹쳐져 있는 지층의 층리면이 평행하여 구조적인 차이는 없지만 양층 사이에 뚜렷한 기복을 가진 침식면이나 상당히 긴 시간 간극이 있는 부정합입니다.

Paraconformity는 준정합으로 비정합의 일종입니다. 부정합 위치에 침식면이 불명확하고 구조적으로도 평행한 층리를 보여 외형적으로는 정합관계로 보이지만, 산출화석과 광범위한 지층의 추적에 의해 상당한 시대적인 간격이 인식되는 부정합입니다.

Blended unconformity는 혼성부정합으로, 부정합면이 어느쪽에서 유래되었는지 분명하지 않은 부정합입니다. 풍화를 받은 화강암 위에 화강암에서 유래된 쇄설물이 부정합으로 덮여있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일단 퇴적물과 잔류토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면 혼성부정합은 아닙니다. 화성암과 퇴적암이 공존한 것이 아니라 퇴적물(잔류토) 위에 다른 퇴적물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