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년 초에 산업위생기사 수업을 준비하면서 이곳 저곳 인터넷 강의 싸이트를 돌아다니다가

기사 싸이트를 선택하여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건설안전기사를 취득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수업내용도 일부 겹치는 부분도 있고

학창시절 화학을 잘 했고, 전공도 토목공학이어서 내용이 많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공부에 손 놓은지 오래되서 한번에 알아듣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2회차 필기를 보고 바로 합격한 다음 실기를 준비했는데 시험 신청일을 잘 못 알고 신청을 못했습니다.

보통 월~목요일까지 신청이 되더군요...

저는 그주에 다 하는줄 알고 금요일날 큐넷에 들어가 보니 신청이 안되더군요..

미리미리 신청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뒤로 3차 실기 시험에 접수하고 났더니 제가 일하는 아파트현장 준공일이 임박하게 되어

늦게까지 야근하고 강의도 제대로 못듣고 결국 실기 인강 한번 듣고 시험장에 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시험지를 받아드는 순간 눈앞이 캄캄해졌네요...

분명 본것 같은데 생각이 안나더군요.

그래도 계속해서 보고 또 보니까 하나하나 생각나는 것도 있고..

고쳐 쓰고 다시 쓰기를 몇차례 시험지를 내는 순간 떨어질 것 같았는데..

막상 오늘 합격자 발표에 이름이 떠 있더군요..

무지 기뻤습니다.

인강 두번만 들으면 무난히 합격할것 같네요..

저처럼 애간장 녹이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