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제대로 하셨군요!
맞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열에 대해서는 쉽게 다루기 위해서 전기에서 쓰는
옴의 법칙을 가지고 쓰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 F=ma와 더불어 익숙한 식일 것입니다.
V=IR
V는 전위차, I는 전류, R은 전기저항 이지요?
그리고 전기저항 R=p*(x/A) 이라 쓰는데,
p는 비저항입니다. 이것의 역수가 전기전도도가 됩니다.
A는 단면적입니다. 면적이 넓으면 저항이 줄어듭니다.
x는 길이입니다. 길이가 길어지면 그에 비례해서 전기저항이 증가합니다.
어디선가 본 것 같죠? 열의 흐름과 전기의 흐름이 비슷한 수식으로
정리가 되는 것이 보이시나요?
이걸 그대로 열에다가 대입해 볼게요.
V 자리에 온도차 Ti - To
I 자리에 열량 Q
R 자리에 열저항을 넣어줍니다.
1/R : 이것이 열 전도에 대한 식이 될텐데
그것이 k * (A/x) 형태가 되는 것이 보이나요?
전기에서는 저항을 직렬로 연결했을 때 합성저항 Rt = R1 + R2 + R3 + .. . +Rn
이렇게 썼습니다.
그걸 그대로 열 식에다가 갖다쓴 게
위에서 수기로 적어주신 식의 형태가 됩니다.
이 부분은 아직까지 필답으로 출제된 적은 없으나,.
필기에서는 자주 나온 소재입니다.
즉, 언젠가 필답에 나오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이미 2017년 3회차 필답에 원통 형태로 적분하는 형태가 나온 바 있으니
차후 필답에서도 그렇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