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 측정 실험은 "액체식품비중측정" 이라는 단독 과제와 "발효유품질검사"의 세 부분 중 하나로 출제됩니다.
기사 응시자 분들은 두 과제 다 볼 수 있지만, 산업기사분들의 경우 "발효유품질검사"의 형태로만 접하신다는 의미로 말씀드렸습니다.
실험 방법 자체는 워낙에 간단한지라 샘플에 차이가 있을 뿐, 비중측정실험 하나를 본 것 만으로도 두 가지 모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실제 실험에서는 비중 단독일 경우 오렌지 주스만 나오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효유품질검사처럼 절차가 복잡하고 동시에 여러가지를 묻는 같은 과제는 따로 쪼개놓아 기구 사용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발효유품질검사는 크게 비중 측정, pH 측정, 젖산 함량 측정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를 각각 (I), (II), (III)로 이름붙여 각 도구를 사용하는 실험 강의에서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공부방법은 각 실험 과제별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실험기구 사용법 내지는 실험원리가 비슷한 것들끼리 묶어서 각각의 과제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를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산업기사에서 분석화학과제는
도가니 사용(조회분, 수분, 식염)+설탕농도변경, 비중병사용(발효유 비중), 기기분석(발효유pH), 앙금생성반응(식염), 산염기중화반응(알칼리용액조제, 총산도, 발효유젖산, 조단백)
로 묶어서 공부하시면 괄호넣기가 겹치는 부분을 정리할 수 있고, 한 가지 실험이 다른 실험들을 호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공부에 시간을 덜 들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조단백의 경우는 실제 산업기사에서 출제되지는 않았지만 엄연히 목록에는 있기 때문에 시간이 남으면 보시고,
나머지 분석화학 과제들은 과감히 버리세요. 공단에서 발표한 산업기사의 실험 리스트에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