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7-06 13:19
'자격증 31개' 보유한 LG디스플레이 직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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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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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삭기부터 레이크레이션까지 4개월에 1개꼴로 자격증 취득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평생 하나의 국가공인자격증 따기도 쉽지 않은 세상. 그러나 LG디스플레이의 한 직원이 지난 10년간 총 31개나 되는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다. 평균 4개월에 1개씩 '자격증 취득 랠리'를 벌이고 있는 셈이다.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에서 패널 구동신호공급 매개체(TAB)부착 공정을 담당하는 30세의 서영진 기사는 회사에서 '끈기맨'으로 통한다.
서 기사가 지금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 중에는 자동차검사기능사, 전기공사기능사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도 있지만 승강기보수나 항공기관장비기능사 등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분야가 더 많다. 심지어 굴삭기와 지게차, 크레인, 불도저 등 중장비 운전기능사 자격증 등도 갖고 있다.
특히 굴삭기의 경우 학원에서 실습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사실상 합격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서 기사는 시험당일 새벽부터 시험장에 가서 다른 수험생들에게 장비 조작방법을 물어보기도 하고 쉬는 날이면 직접 공사현장을 찾아다니며 '7전8기'끝에 자격증을 손에 쥐자 동료들이 공인(?) 끈기맨으로 인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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