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1-18 10:31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3,013
|
자격증 취득률 40%,
5개 이상 자격증 보유자도 20여명
군에서 취득한 자격증이 사회로 가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준장 엄현성)는 ‘장병 자격증 취득 활성화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대는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습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생활관 내 연등실, 사이버지식정보방의 평일 이용시간을 24시간까지 연장했으며, 병 전입 시 자격증 취득 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토록 하고 있다.
부대는 장병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기 부여를 위해 포상휴가 등 특전을 부여하고 있다.
◇ 자격증 취득률 40%, 5개 이상 자격증 보유자도 20여명에 이른다. ⓒ 해군진기사
또한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장병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 기업체 등 도서 기부 행사 시 자격증 관련 서적으로 지원을 받도록 해 장병들의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고 있다.
현재 부대에서 보유 중인 자격증 관련 서적은 어학, 컴퓨터, 건축, 운전, 조리기능사 등 100여 종 700여 권에 이른다. 사령부, 예하부대에 자격증 관련 서적을 배부하는 등 장병들이 도서관, 생활관 등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서적 지원 외에도 실습을 위한 장병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컴퓨터 관련 자격증 지원 병사들에 대해서는 컴퓨터 사용 환경이 유리한 정보화교육장을, 조리 관련 자격증 지원 병사들은 영내병사 식당 조리실을, 토익ㆍ텝스 등 영어 관련 관심병사들은 부대인근의 미군에게 회화, 독해 위주의 영어 학습 지도를 받게 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진해기지사령부 장병들의 자격증 취득률은 40%에 이르며, 5개 이상 자격증 보유자도 20여 명이나 된다.
인사참모 이경래 중령은 “군 복무 중 자격증 취득은 장병 개인의 발전과 성취감 부여뿐만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동료 및 전우에게도 동기를 부여해 장병 자기계발에 자극을 주고 있다”며 “자격증 취득 운동이 장병들의 제대 후 복학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안경남 = 전용모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