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7-17 14:54
대학생 사교육비 지출 늘었다 (각종 자격증준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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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사교육비 평균 21만3,000원…지난 4월 평균 15만5,000보다 늘어
김대희 기자 / 2009-07-17 13:28:01
ⓒ2009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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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취업을 하기 위해 학원, 동영상 강의 등 사교육비로 한 달 평균 21만3,000원을 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알바천국이 대학생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름방학에 한 달 평균 21만3,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방학 한달 사교육비 지출 분포를 살펴보면, ‘10만원 미만’이 37.6%, ‘10~20만원 미만’ 22.7%, ‘20~30만원 미만’ 14.9%, ‘30~40만원 미만’ 6.3%, ‘40만 원 이상’ 18.5% 순으로 전체적으로 지난 4월 조사했을 때보다 29.3% 증가했다. 평균 5만원을 더 지출을 하며, 특히 ‘40만 원 이상’ 지출 응답자가 8.2%에서 18.5%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경기가 불황이어도 취업을 위한 사교육비는 줄이지 않는 것이 현실로, 지난 4월 95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55.7%가 작년보다 취업을 위한 사교육비가 늘었다고 답했으며, 그 당시 월평균 학원비는 15만5,000원이었다.
최근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맞아 어학원뿐 아니라 공무원 시험, 교직 임용고시 등 전문학원이 밀집한 노량진 학원가에 지방 대학생들이 몰려 금융, 컴퓨터 등 전문 자격증 학원, 고시학원을 찾아 나서는 등 대학가에도 고비용을 지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에 뛰어 들고 있다. 이처럼 대학생들이 사교육비 지출을 하는 것은 취업난이 심할수록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한 준비가 철저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들의 취업준비방법은 토익, 컴퓨터, 각종 자격증 등 자격증 준비가 35%, 이어 전공공부 및 학점관리 28.6%, 외국어 공부 24.84%, 국가고시 등 시험준비 11.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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