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7-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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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조회수 13,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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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 위해 ‘나만의 자격증’ 만들어보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은 늘 입시와 경쟁논리에 뒷전이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세상은 변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 다면평가제 등 개인의 특성과 장기를 얼마나 잘 부각시키느냐가 평가의 주요 관건이 되고 있는 시대가 됐다. 초·중·고 시절 입시위주의 공부하기를 뛰어넘어 나만의 자격증 만들기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국·영·수 교과서에 매몰된 일상의 반복을 잠시 벗어던지고 나만의 장기를 발휘해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일을 상상하는 것은 분명 흥미로운 일이다.
“부모의 강압이나 대학 진학을 위해 자격증에 얽매이는 건 옳지 않아요. 하지만 다양하게 배우고 세상을 넓게 배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격증 도전에 나서면 분명 얻는 게 있을 거예요.”
강효정 인천시청 아동청소년과 팀장은 자녀들에게 생각을 넓혀주기 위해선 자녀 스스로 원하고 배우고자 하는 분야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모두 국·영·수를 잘 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특기를 살리고 자신만의 장기로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격증 종류는 한마디로 ‘무궁무진’하다.
국가기술자격증으로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통해 딸 수 있으며 종류만 해도 수백 가지에 달한다.
또 국가공인민간자격증으로는 (사)대한민국한자교육연구회, (사)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 등 40여 곳의 협회 등을 통해 따는 방법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첫 단계로 자신의 장기를 찾는 작업이 중요하다. 뭔가 나도 잘 하는 것을 찾는 게 그 첫 단계다. 그리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실력에 맞는 자격증을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서 말했지만 섣불리 겉멋에 빠져 시작하는 것은 금물이다. 대부분 저렴한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일정기간 교육기관의 수료를 필요로 하는 자격증은 적잖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상방 인하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자기계발을 위해 그 분야의 검증시험을 거쳐 자격증 한두 개 정도 획득하는 것은 아주 의미있는 일”이라며 “자기 능력을 뽐내거나 대학 진학만을 위해 이것저것 도전한다고 만능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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