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성태 강사입니다.
질문에 답하겠습니다.
(1) 우선 난방에 대한 계통도를 다시 유첨합니다.
문제의 조건에서 가습을 한다는 내용도 없고, SHF(현열비)를 구할 수 있는 현열과 잠열도 주어지지 않았는데 왜 가습과 현열비에 대한 조건을 대입시키려고 하는지요. 시험문제는 조건에 따라 구하는 방법을 달리해야 하는 것이죠. 조건에 나오지 않은 사항은 거론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습과 현열비를 구하지 않아도 공조기 가열코일 용량을 구하는데는 충분한 조건이 주어져 있습니다.
(2) 냉각코일부하를 2011년1회차 5번문제와 같이 풀수도 있을 겁니다. 5번문제와 같은 조건만 주어진다면 그렇게 풀어야 겠죠.
단, ① 실내부하는 송풍량의 비율[(환기:외기)의 환기비율]이 곱해져야 하고[=(현열+잠열)×환기량의 비율],
② 외기부하에는 비엔탈피(kj/kg)가 주어졌으니 외기의 공기량을 곱해서 열량을 구하고[=엔탈피(kj/kg)×외기공기량(kg)]을 구하여 단위를 w로 환산하시고
또, 질문상의 공조기부하는 주어지지 않았고, 재열부하도 주어지지 않았으니 ①+②를 하면 냉각코일부하가 되겠지요.
그러나 실무에서 이렇게 구하면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맞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현열비선에서 취출점을 찾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문제의 조건이 냉각감습의 구간에 취출공기엔탈피가 주어졌고, 혼합공기엔탈피를 구할 수가 있고 한데, 왜 다른방법으로 구하려고 하는지요.
물론 답이 틀려집니다.
주어진 조건에서 현열비를 구할 수 있고, 엔탈피, 온도가 주어졌으니 그것에 맞는 계산을 하셔야 합니다. 위의 (1) 질문은 현열비가 없는데 고려를 하려고 하고, (2)의 질문은 조건이 주어지고 우리가 공부한 것을 적용하면 되는데 왜 다른 방법을 적용하려고 하는지요.
결론은 문제의 조건에 맞는 답을 구하셔야 합니다.
지금부터 남은 시간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고지가 바로 앞에 있으니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반복학습하시고, 시험보듯이 문제보고 연습지에 푸시면서 공부하세요.
열공하세요.
2016.11.03. 김성태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