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희석배수라고 하는 것이 원시료의 양이 너무 많다보니까
일부만 빼서 실험할 때 적용하는 수치가 됩니다.
이런 예로 식초 중 총산도 실험을 들어보겠습니다.
10mL를 100mL로 불려서 20mL 만 빼서 실험하는 예인데,
물을 부어 식초의 양을 불린다해도 시료 전체의 목적물질의 양은 달라지지 않지만
(10중의 타겟이 5) -> (100 중에 타겟이 5)
일정량을 빼내게 되면 그 비율만큼 목적물질의 양이 줄기 때문에
(100중애 타겟이 5) -> (20중에 타겟이 1)
원시료를 다룰 때보다 조금 더 빨리 실험할 수 있게 됩니다.
(5를 반응시키는 대신에 1만 반응시키기 때문에 실험시간 및 표준용액 소모량 감소)
이런 과정을 반영한 것이 희석배수라고 보면 됩니다.
이 예시대로라면 희석배수는 5가 됩니다.
원래 양보다 1/5로 희석을 시켜서 실험한 셈이기 때문입니다.
2.
상관없습니다.
제가 수식에서는 소괄호를 우선으로 하다보니
단위 구분을 위해서 대괄호을 쓰는 것을 선호하는지라,
편의상 쓴다면 뭐든 좋습니다.
3.
왕도는 없습니다.
하지만 모르긴 몰라도 1회독만큼은 가볍게 돌리고
2회독 이상은 필요한 부분을 보면서 듣는 것이 좋습니다.
모르는 부분을 골라서 3번 돌리면 좀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단순히 듣는 것 이상으로 자체적으로 재구성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회독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식 부분은 들어도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
어느 순간에 갑자기 점프하는 순간이 생깁니다.
회독을 하면서 손으로 푸는 시도는 그 득도의 시기를 앞당길 것입니다.